🌳 인재의 숲에서, 인류의 길을 찾다(50주년 특별호)

2024. 12. 30.

Happy 50th Anniversary 특별호

👨‍👩‍👧‍👦 재단 동문들의 소식을 모아 전달하고자 합니다. 해당 링크를 통하여 여러분의 소식을 보내주시면 아래 페이지에 소개하여 더 많은 동문들에게 여러분의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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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FAS 주요 소식 한 줄 요약

[행사] 한국고등교육재단 창립 50주년 기념식 개최
[발간] 지난 반세기의 성과를 되새기며 재단 50년사 발간 *50년사 수령 신청(~1/5(일))
[학술] KFAS50 학술 심포지엄 개최
[전시] 재단 로비 및 시카고대학교 도서관에서 기념 전시 개최
[장학] 문우림-인재림 제4기 장학생 선발 진행
[학술] KFAS-Salzburg Global Leadership Initiative

👨‍👩‍👧‍👧 창립 50주년을 맞아 11월 26일 워커힐에서 뜻깊은 기념식 개최

11월 26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한국고등교육재단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이사장을 비롯해 재단 학자와 장학생 등 350여 명이 참석하여 재단의 반세기 역사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념식은 50주년 기념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재단 최장기 근속 직원의 함께 돌아보는 한국고등교육재단의 50주년 발표*로 이어졌습니다. 재단 1호 장학생 출신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가 대표로 직접 축사를 했으며, 이날 행사에 자리하지 못한 재단 학자와 장학생, 그 밖의 유수 해외 대학 총장들은 영상을 통해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모든 학자와 장학생이 故 최종현 선대 이사장을 만나는 특별한 시간*도 있었습니다. AI 기술로 복원된 故 최종현 선대 이사장은 영상을 통해 재단의 설립 취지와 인재 양성 철학을 다시금 강조했으며, 지난 50년의 수고에 대해 재단 구성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의 50년을 부탁했습니다.

김유석 대표는 비전 선포식*을 통해 재단의 새로운 핵심 가치와 목표를 발표했습니다. "나무를 가꾸듯 사람을 키우고 인재의 숲으로 인류 공영에 기여한다"라는 새로운 미션과 이에 기반한 비전을 제시했고, 재단의 새로운 인재상인 'KFAS형 인재'를 발표하며 앞으로도 사회와 인류에 공헌하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최태원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음수사원(飮水思源)이라는 말을 항상 되새기면서, 사회에 환원하는 방법론을 스스로 디자인하는 인재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재단 장학생들에게 사회적 책임과 기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여러분도 우물을 새롭게 파는 것과 근원에 대해 생각하면서 받은 혜택을 환원하는 사람이 되어 달라"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뒤이어 장학생들의 깜짝선물 증정 시간도 있었습니다. 장학생들은 재단이 양성한 인재들의 이름을 새긴 기념 액자를 최태원 이사장에게 직접 전달하며 재단 구성원을 대표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최태원 이사장은 드림렉쳐 방문특강 최다 참가자인 신창환 고려대 교수를 비롯해 재단 30년 이상 근속자 5명(구정모, 이종승, 김택, 임희자, 정명규)에게 감사패를 증정하며 화답했습니다. 그 밖에 재단 학자와 장학생, 직원으로 구성된 KFAS 앙상블 축하 공연* 등을 통해 재단 구성원을 격려하고, 지난 역사적 성과를 자축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표시 클릭 시 영상 연결

🔎 같은날 미래인재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미래의 인재상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 진행

재단은 이날 기념식에 앞서 '미래인재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융합적 사고와 협업 능력을 갖춘 미래 인재상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했습니다.
'그랜드퀘스트 2025'와 '인재 人材 Talk', 2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 컨퍼런스에서는 각각 '과학기술 분야에서 선도자로 도약하기 위한 10가지 질문'을 논의하고, 미래에 필요한 인재의 자질을 정의하고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재 人材 Talk' 세션에 패널로 참여한 최태원 이사장은 '디자인 능력'을 '어떤 상황이 주어졌을 때 자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해서 문제를 풀어 나가는 방법'으로 정의하며, "미래에는 사회 문제를 복합적으로 풀 수 있는 사람들이 인재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는 등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 미래인재의 역할을 정의했습니다.

📖 한국고등교육재단의 50년을 담은 사사 발간, 50년사 발간을 통해 지난 반세기 역사를 되새겨

재단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2024년 11월 26일 개최된 기념식에서 50년사를 발간했습니다. 50년사는 50년 역사 전반을 다루는 본책(좌)과 숫자, 사진, 키워드 등을 통해 지난 50년 역사를 전하는 별책(우)으로 나누어 발간되었습니다. 50년사 서적은 기념식에 참석한 모든 동문들에게 배포되었으며, 50주년 기념 페이지를 통해 E-book 형태로도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50년사는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며 출판되었던 30년사 이후 약 20년 만에 발간된 것으로 지난 50년의 자료를 면밀히 검토하고 역사를 재확인하는 과정을 거쳐 재단의 반세기 역사와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최종현 선대 이사장의 인재 양성 철학과 재단이 배출한 인재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특히, 이번 50년사 발간으로 정리된 자료들은 50주년 기념 전시와 영상 제작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었습니다. 50년사는 재단 장학생을 비롯한 수많은 동문들과 재단에 관심 있는 대중들에게 재단의 역사와 가치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비전을 전달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50년사 수령 신청(~1/5)

📢 KFAS50 연구를 바탕으로 진행된 심포지엄에서 '대한민국의 성취와 그림자, 앞으로의 과제’를 논의하고, ‘선구적 지도자가 미래를 바라본 안목과 성과’와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

11월 14일, KFAS50 학술 심포지엄 ‘대한민국은 어떤 미래를 꿈꾸는가 – 혁신적 품격사회로’가 재단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재단 창립 50주년을 맞아 진행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정치, 경제, 사회·정부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지난 50년 한국 △예상되는 미래 △향후 50년 후 바람직한 미래 모습 △미래를 위한 개혁 과제 등을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최병일 한국고등교육재단 명예사무총장, 이재열 서울대 교수, 송의영 서강대 교수, 김선혁 고려대 교수, 정혁 서울대 교수, 송지연 서울대 교수, 조인영 연세대 교수, 이숙종 성균관대 교수, 김대일 서울대 교수, 박진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 재단이 배출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한국 사회가 직면한 주요 문제들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해결책을 제시했습니다. 2025년에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50년, 100년의 미래를 다룬 단행본이 출간될 예정입니다.

📜 재단 창립 5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고등교육재단 빌딩 로비에서 기념 전시 개최

6월 17일, 재단 1층 로비에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 공간이 마련되었습니다. <50년 뿌리 깊은 나무, 100년 널리 푸를 숲이 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전시는 지난 50년의 역사와 성과를 다양한 형태로 선보였습니다. 재단 설립부터 현재까지의 인재 양성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사료, 역대 모든 장학생들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는 세계지도, 50주년 기념 영상 등 다채로운 전시물이 마련되어 재단을 방문하는 많은 학자와 장학생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100명의 박사 양성이라는 재단의 초기 목표를 담고 있는 '재단운영기본구상'을 포함한 주요 사료들은 11월 26일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기념식에도 전시되며 기념식에 참석한 더 많은 동문들이 재단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 시카고대학교 도서관, 재단을 통해 배출된 인재들의 발자취를 통해 선대 이사장의 재단 설립 및 인재 양성 업적 조망

9월에는 재단 설립 철학이 싹트기 시작한 시카고대학교 도서관에서 특별전시를 개최했습니다. <인재의 숲: 시카고대학교 출신 한국 유학생들의 발자취> 전시는 시카고대학교 Regenstein 도서관 내에 위치한 Hanna Holborn Special Collections Research Center Gallery에서 9월 3일부터 12월 13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본 전시는 1900년대 초, 복잡한 국내외 정세 속에서 꿈과 미래를 위해 먼 이국땅으로 유학을 떠난 초기 시카고대 한국 유학생들의 역사를 조명했습니다. 최종현 선대 이사장의 시카고대와의 인연, 한국고등교육재단을 설립한 그의 인재 양성 철학 외에도 시카고대에서 학위를 취득한 17명의 재단 학자와 3명의 전현직 시카고대 교수, 현재 재학 중인 8명의 장학생의 이야기까지 재단을 통해 배출된 인재들의 발자취를 함께 보여주었습니다. 아울러 최종현 선대 이사장과 최태원 이사장의 사회공헌 업적을 보여주는 물품들도 함께 전시하여 이번 전시의 의미를 더하였습니다.

시카고대학교 도서관 온라인 전시

📢 문우림과 인재림 신규 장학생 선발 진행

재단의 학부생 대상 장학 프로그램인 문우림(文友林)과 인재림(人材林)이 지난 11월 7일 제4기 장학생 모집을 시작했습니다. 문우림과 인재림은 각각 한학연수장학제도와 대학특별장학제도를 개편하여 새롭게 설계된 재단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입니다.
문우림(文友林)은 동아시아의 역사와 현재, 미래에 남다른 흥미와 관심이 있는 학부생을 위한 인재성장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미래를 이끌어갈 전문가로 성장하고자 하는 대학생들을 선발하여, 자신과 주변을 이해하고 소통할 줄 아는 능력, 동아시아 고전에 대한 깊은 이해, 고전의 가치를 현대와 미래에 적용하는 문제 해결력, 그리고 인간과 역사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을 갖춘 인재로 육성합니다.
‘인재의 숲’이라는 뜻을 가진 인재림(人材林)은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실천형 인재를 육성하는 장학 프로그램입니다. 잠재력이 있는 학생들을 선발하여 주체적으로 개인, 사회, 국가 차원의 활동이 갖는 사회적 가치를 사고할 수 있는 기회와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문우림과 인재림은 재단의 다른 프로그램과 더불어 'KFAS형 인재'라는 재단의 새로운 인재상을 구현하고, 사회와 인류에 공헌할 리더를 배출하고자 합니다. 12월에 마감된 제4기 모집은 서류 및 면접 평가를 거쳐 문우림은 2025년 2월, 인재림은 2025년 1월 말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 제2회 KFAS-Salzburg Global Leadership Initiative 현장 포럼 개최

재단은 지속가능하고 더 나은 미래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작년 잘츠부르크 글로벌(Salzburg Global)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제 사회에 이로운 영향을 확산하는 young global intellectual leaders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킥오프를 시작으로 세 번의 온라인 사전 미팅에 참여했던 참가자들은 올해 12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4박 5일간 진행된 제2회 KFAS-Salzburg Global Leadership Initiative 현장 포럼에 참석했습니다. ‘기술 간의 연결(Connecting Technologies)’ 주제 아래, 현장 포럼에서 43명의 참가자는 다섯 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그룹별로 지정된 문제를 정의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실천 방안을 도출하여 발표하였습니다.
현장 포럼 이후 각 그룹은 발표한 실천 방안(action plan)을 발전시켜 내년 2월 최종 결과물을 발간할 예정입니다. 결과 발표 이후에도 분기마다 온라인 미팅을 통해 지속적인 모임을 유지하여 실천 방안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한국고등교육재단에서는 여러분의 소식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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